나눔활동 13

가조도 창촌마을 주민들의 어깨가 들썩들썩?!

지난 17일 삼성중공업 상륙봉사단이 거제 가조도 창촌마을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병대 전우들로 구성된 상륙봉사단은 바다생태계 보존은 물론 어업이 주요 수입원인 마을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13년 1사 1경로당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1년에 두 번씩 방문하여 수중정화 활동 등의 봉사와 함께 마을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잔치는 음악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창촌마을 노래자랑'을 준비, 그 어느때보다 흥겨운 잔치 한 판을 열게 되었는데요. 본격 노래자랑을 펼치기 전, 언제나처럼 마을 환경 정화활동부터 시작합니다. 창촌마을에 버려진 각종 부표들과 쓰레기를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합심해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그 어느 어촌마을보다 깨끗해진 창촌마을을 보면서 환경 정화활동..

푸른 소나무를 위해 모인 이들의 산울림

지난 3월 28일,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기 위해 재선충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는 삼성중공업 산울림봉사단을 사내기자 박현철 사원이 만나봤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라며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길을 가다 색이 변한 소나무를 보신 적 있으시나요? 이는 소나무 에이즈라고 알려진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인데요.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무서운 병으로서, 사람의 에이즈와 비슷해 잠복기가 길고 치료방법도 없어서 확산 방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손과 예산 부족으로 재선충의 확산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작년 한해 160만 그루의 소나무가 고사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등산을 하다 죽어있는 소나무들을 보며 참담함을 느낀 삼성중공업 시운전과 전유현 기원은 더이상의 소나무 재선충..

따뜻한 나눔과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한 VG콘서트

지난 11일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VG봉사단이 주관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얼마전 발생한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많은 외국인 선주, 선급과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뜻 깊은 시간을 위해 함께 했답니다. VG(Volunteering Geoje)봉사단은 선주, 선급 및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단체인데요. 2006년 창단 이래 국제화 수업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과 함께 하는 한편,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와 일본 쓰나미 피해 돕기 등 세계적인 재난 지역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에 앞장 서 왔습니다. 이 날 콘서트에서 마련된 수익금과 기부금은 전액 필리핀에 기부된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사랑나눔으로 따뜻함을 더해 준 음악회 현장으로 ..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어르신, 시원하세요?" "응, 거기! 마사지 받으니 며칠전부터 찌뿌듯하던 것이 다 없어지는 것 같네. 생업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기도 힘든데, 정말 고맙네." 한쪽 방에 일렬로 앉아 크림과 마사지 도구를 이용해서 누워 계신 어르신들의 발을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언뜻 보기에 제법 아파보이는데도 어르신들은 시원하다는 표정으로 얼굴가득 미소를 짓습니다. 마치 부모와 자식처럼 친숙해보이는 이들은 바로 거제조선소 '건강지기 봉사단'입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장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건강한 삶을 지켜드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인데요. 어르신들의 요청이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간다는 건강지기 봉사단을 만나봤습니다. 건강지기 봉사단은 지난 '97년 거제 농어촌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발족된 봉사단으로, 건강 관련..

삼성중공업,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모잠비크 빈민가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마을 우물을 설치하는 등 아프리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모잠비크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문맹률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다닐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한 만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인데요.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수도 인근에 위치한 마톨라(Matola)市 빈민 거주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일 현지에서 현판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지원으로 건립되는 도서관은 내년 4월경 완공될 예정인데요. 이 도서관은 5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부모들이 일터로 나간 사이에 방치돼 온 아이들을 돌봐 주는 아동케어센터 역할도 하게 됩..

해외아동들에게 보낼 사랑키트를 만들었어요~!

얼마전 서울 강남구 세곡동사무소에서 삼성중공업이 매년 후원하고 있는 '해외아동을 위한 사랑키트 봉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빈곤국가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사랑키트'를 제작하는 것으로,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참된 자원봉사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참여 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데요. 자원봉사자가 지향해야 하는 바를 제시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사랑키트를 만들어볼까요? 삼성중공업 직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조를 짜서 수혜 아이들의 책가방으로도 활용될 사랑키트를 정성스레 꾸미기 시작합니다. 밑그림을 그리면서 망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봉사자도 있었으나, 이내 수준급 작품들이 탄생..

가을 수확철, 농촌일손돕기 '으쌰으쌰!'

가을철 일손이 모자란 농촌을 위해 거제조선소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왔습니다. 거제조선소 20개 봉사팀 400여명의 임직원은 지난 10월 초부터 오는 11일까지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일손돕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 농번기에도 야유회나 단합대회를 뒤로 한 뜻있는 직원들의 신청이 이어졌습니다. 봉사자들은 주말을 이용해 비닐하우스 보수, 벼 수확, 마늘 심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한사랑봉사단은 거제면 죽림리의 한 농가를 찾아 지난 여름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며 추수를 도왔고, 건조2부 봉사단은 동부면 부춘마을에서 볏짚을 나르며 늦가을을 만끽했습니다. 동..

토실토실한 고구마 캐고 왔어요~!!

가을의 낭만도 잠시…어느덧 쌀쌀한 날씨로 금새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추운겨울' 하면 생각나는 최고의 간식! 바로 따끈한 고구마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 10월 26일 삼성중공업 전기전자사업부에서는 농번기를 맞아 태안 의항3리 자매결연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고구마 수확을 돕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한편으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상자에 가득 담긴 고구마를 보니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토실토실 고구마 만나러 함께 가보실래요~? Go~Go~ 때 아닌 폭우로 계획된 일정이 이틀 연기되면서, 땅이 질어 수확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도 했지만, 짠~! 신발도 젖지 않을 뿐더러 흙먼지도 전혀 날리지 않을 정도의 아주 적절한 상태의 밭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크기의 고구..

붕어빵은 사랑을 싣고~

얼마 전 삼성중공업 사진동호회 포커스가 거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특별했던 그 날의 이야기 속으로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 이번 봉사활동은 복지시설에 있는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전문가를 초빙하고, 더불어 붕어빵과 어묵도 준비했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준비물도 한창 나르고 있습니다. 으랏차차차~~~ 먼저 사진촬영을 위한 장비를 설치하고 배경지를 깔아봅니다. 오늘은 개인 사진을 한 장씩 모두 찍어줄 예정입니다. 그냥 똑딱이 카메라로는 많이 찍었겠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는 찍을 일이 없을테니까요. 이번 기회에 잘 나온 사진을 한 장 정도는 가지고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동호회 부회장님은 간식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봉사를 하고 싶다..

사랑의 불씨를 전하고 왔어요

늦가을 날씨가 비록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매섭기 마련이죠. 아직도 겨울에 연탄을 때는 가정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노원구 중계본동에서는 매년 200여 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을 돕기 위해 중계동에는 서울연탄은행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6년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기증한 이래 매해 겨울 3~4만장의 연탄을 기증하며 중계본동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8일(화)에도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과 신입사원 등 100여 명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4만장을 기증하고, 이 중 3천장을 이 동네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한 것이죠. 중계본동의 가파른 오르막길... 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