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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도 창촌마을 주민들의 어깨가 들썩들썩?!

samsungshi 2015. 10. 27. 14:30

지난 17일 삼성중공업 상륙봉사단이 거제 가조도 창촌마을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병대 전우들로 구성된 상륙봉사단은 바다생태계 보존은 물론 어업이 주요 수입원인 마을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13년 1사 1경로당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1년에 두 번씩 방문하여 수중정화 활동 등의 봉사와 함께 마을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잔치는 음악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창촌마을 노래자랑'을 준비, 그 어느때보다 흥겨운 잔치 한 판을 열게 되었는데요. 본격 노래자랑을 펼치기 전, 언제나처럼 마을 환경 정화활동부터 시작합니다.

창촌마을에 버려진 각종 부표들과 쓰레기를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합심해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그 어느 어촌마을보다 깨끗해진 창촌마을을 보면서 환경 정화활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화활동을 마치고, 마을회관에서는 마을 어르신들과 상륙봉사단원이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을의 큰 잔치임을 느낄만큼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더욱 흥겹고, 맛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창촌마을 노래자랑!

흥겨운 노랫소리와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춤사위, 그리고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구수한 추임새까지! 노래자랑을 통해 창촌마을에 흥겨움과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다는 마음에 모두가 뿌듯한 마음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창촌마을 주민은 "어르신들만 있는 창촌마을에 삼성중공업의 젊은 직원들이 해마다 방문하여 마을 청소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상륙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상륙봉사단 역시 어르신들의 그 마음이 함께 더해져 행복을 한가득 안고 돌아온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상륙봉사단은 지난 1989년 창단해 현재 300여 명이 넘는 단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정기적인 수중정화활동 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야간순찰, 홀로 계신 어르신 및 결연아동센터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