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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인터뷰] 열정 가득한 신입사원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samsungshi 2013. 10. 13. 17:52

이번주는 '선배이야기' 마지막! 기획팀에서 일하는 이재연 대리와 설계팀 박제현 사원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선배들을 통해 삼성중공업에서의 회사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세요~! ^^


"적극적이고 명랑한 모습이라면, 어느 새 인기만점 삼성맨이 되어 있을 거예요!"
기획팀 이재연 대리
▲ 기획팀 이재연 대리


안녕하세요. 대리님. 회사에 입사한지 이제 꽤 되셨죠? 
입사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나요? 그리고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2009년 2월에 입사를 했으니, 벌써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된 지도 4년 반 정도가 되었네요. 입사가 확정되었던 당시에는 사실 '어떤 식으로 일해야 되겠다, 어떤 꿈을 가지고 지내야겠다'는 목표 같은 것이 뚜렷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신입사원 연수를 거치면서 '아, 내가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 열심히 배우자'라는 일종의 소명의식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부서에 배치를 받고 나서는 뭐든 배우려고 열심히 귀를 열고 듣고, 책도 찾아보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이제까지 일하면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선·후배들에게 아는 정보도 공유하고 하니, 많이 성장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종종 생길텐데, 해소 방법이 있나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철저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예상 문제에 대비해도 기대했던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사고가 터지고, 그것을 해결해야 할 때 스트레스가 쌓이게 마련이죠. 저는 오랜 죽마고우 친구들과의 '번개'를 추진한답니다. 친구들과 접시 깨지도록 수다를 떨고 나면, 집에 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예요. 그리고 운동, 맛집 탐방, 가까운 곳으로의 리프레쉬 여행들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방법인 것 같아요.


예비 신입사원들에게 부서적응의 팁을 알려주세요.

학교에서 배운 공부와는 동떨어진 것 같이 느껴지는 업무들, 난생 처음 뵙는 선배님들과의 회의는 자꾸 신입사원들을 주눅들게 만들죠. 그럴 때 일수록 신입사원다운 재기 발랄함과 번뜩이는 새로운 시각으로 꾸준히 아이디어를 내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항상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무엇이든지 배우려는 자세도 빼놓을 수 없겠죠. 선배들이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모습은 엘리트가 아니거든요. 이렇게 적극적이고 명랑한 모습이라면, 어느 새 인기만점 삼성맨이 되어 있을 거예요!


혹시 일을 하면서 실수 했던 적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하셨었는지?

2년 전, 해외영업부서에서 업무를 맡았을 때였어요. 스트레스 및 업무강도가 만만치 않던 시기였죠. 그래도 생각보다 업무가 수월하게 흘러가고 있어 내심 쾌재를 부르며 마무리를 짓고 있었는데, 사고가 터지고 말았어요. 절차상 최종적으로 납부해야 할 세금을 누락시킨 채 결재까지 맡아 놨던 거예요. 세금액이 만만치 않았거든요. 결과요? 식은땀 뻘뻘 흘리며 바로 상사에게 이실직고 했고, 빠른 상황보고와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늦지 않게 세금을 완납할 수 있었답니다. 다행히 세금누락 실수를 쿨하게 용서해 주셨지요. 이렇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때는 두려워 말고 선배들께 재빨리 SOS를 요청해야 해요. 그래야 더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학교에서 배운 전공들로 해양 플랜트 시스템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생산되는 것을 보면 뿌듯하죠."
설계팀 박제현 신입사원
▲ 설계팀 박제현 신입사원


삼성중공업에 들어오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했나요?

방학기간에는 막연하게 삼성 입사를 위해 SSAT 문제집을 풀었어요. 그러다 리쿠르팅에서 삼성중공업을 만나게 됐고, 리쿠르터에게서 느껴지는 활기찬 모습과 회사의 비전이 마음에 와 닿아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SSAT합격 후에는 이미 인턴을 했던 지원자와 함께 면접을 준비했어요. 삼성중공업에 대한 많은 얘기를 듣다보니 진심으로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진심이 면접관님들에게 통했던 걸까요? 제가 다소 떨기도 하고 말 실수도 했지만, 저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을 느끼셨던 것 같아요. 현재 스터디를 함께 했던 4명 모두가 삼성중공업에 합격하여 지금은 각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며, 적성에는 잘 맞나요?

현재 프로세스 설계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대학때는 화학공학을 공부했죠. 중공업과 화학공학, 얼핏 들으면 전혀 상관 없어 보이잖아요? 하지만 기존의 조선업에서 해양산업으로 비중이 확대되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필요하답니다. 저희 프로세스 설계팀은 바다 위의 거대한 정유공장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배운 열역학, 유체역학 등 다양한 전공들이 모두 합쳐져 해양플랜트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생산되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해요.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전공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기에 관련 서적도 많이 보고, 선배님들 그리고 실무를 통해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일 못지 않게 개인생활의 밸런스도 중요한데요. 보통 일과 후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일과 후에는 주로 자기계발 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업무 특성상 외국인 선주들과의 미팅이나 외국인 팀 동료들과의 대화가 많아요. 그래서 전화영어와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 기타연주도 하면서 알찬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조만간 피아노 학원에 등록해서 피아노 치는 로맨틱한 남자가 되는 것이 올해 목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