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죠. 그런데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동안 묵묵히 한 길을 가고 있는 임직원들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울림' 봉사단. '사랑의 울림'은 1992년 7월 창단 이래 줄곧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지난 8일(금)에도 거제시 장평동의 한 가게를 빌려 20번 째 성금마련 일일호프를 열었답니다. 봉사단 창립 당시만해도 백혈병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고, 정부와 단체의 지원도 미흡했었는데요. 우연히 거제 지역의 백혈병 환아 소식을 들은 직원 10여명이 마음을 합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운영비가 부족해 회사 동료들을 만날 때마다 취지를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