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400

"삼성중공업의 역사, 몸으로 직접 체험했죠" - 김기탁 기성

"천지가 개벽하게 만든 원동력이 궁금합니까? 온몸을 던져 묵묵히 힘든 작업을 견뎌낸 '사람'이 있어서 가능했지요." 1도크도 완성이 되지 않았던 1979년 겨울, 황량한 거제조선소로 부푼 꿈을 안고 찾아왔던 삼성중공업 김기탁 기성은 36년이 지난 지금까지 삼성중공업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품질을 위해 매순간 고민하고 시도한다는 김기탁 기성의 이야기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지난 날을 되돌아봤습니다. 김기탁 기성은 1979년 2월부터 거제조선소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대구가 고향인 김 기성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배관 전공을 하며 중동의 건설 현장으로 가서 일하겠다는 꿈을 가졌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삼성그룹 공채 시험을 합격하고 큰 꿈을 품고 온 거제조선소는 그야말로 허허벌판이었습니다. "그때랑..

직접 담근 김치로 이웃과 사랑 나눠요!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겨울 김장철을 맞아 김장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봉사는 거제, 대덕, 수원 등 각 사업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따뜻한 온기가 샘솟았던 그 열기의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 먼저, 지난 15일 대덕연구센터 연구원들은 대전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에서 진행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삼성중공업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덕연구센터 연구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을 포함해 1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날 만든 김장김치 3,300kg은 다문화 가족과 북한 이주민 등 4대 취약계층에 전달됐습니다. 대덕연구센터에서는 앞서 지난 10월 27일에는 대전지역사회 장애인거주시설인 성세재활원을 찾아 거주 장애인을 위한 김장김치 600포기를 담그는 자원봉사활동도 펼쳤습니다. 삼성중공업 기전팀에서는..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서포터즈에게 주어진 특별한 선물은?

지난 13일 삼성그룹 대학생 서포터즈가 거제조선소를 방문했습니다. 는 삼성에 대해 고민하고, 삼성과 소통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번 거제조선소 방문은 삼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8년만에 찾아온 수능한파로 날씨는 쌀쌀했지만,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이 가득했던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거제조선소 본관 브리핑룸에 모인 서포터즈와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커뮤니케이션팀 송영혁 과장. 장시간 버스를 탄 탓에 다소 지쳐보이는 학생들을 위해 먼저 '옆사람 어깨 주물러주기'로 분위기를 바꿔봅니다. 금새 환한 미소와 함께 서포터즈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집니다. 자, 이제 집중해서 삼성중공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회사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동시에 선박과 거제조선소에 대한 설명도 이어집니다. 송 과..

신뢰를 쌓아온 3년, 고객감사편지로 돌아오다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일하니 이렇게 '감사편지'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네요." 올해로 입사 3년차인 품질경영팀 소속 이종유 사원. 이종유 사원은 얼마전 고객사인 THENAMARIS LNG선 프로젝트와 QGOG 드릴십 프로젝트의 선주사측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습니다. 더구나 2주 사이에 연달아 감사편지를 받게 되어 그 기쁨이 더했는데요. 실수를 거듭했던 신입사원에서 이제는 고객의 신뢰를 받는 QM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종유 사원의 노력을 들어봤습니다. 사실 이종유 사원은 삼성중공업에 입사하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상사가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그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신입..

[배이야기] 배에서 사용되는 용어 알아보기

선박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쓰이는 용어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과는 많이 다른데요. 오늘은 선박과 관련된 용어들을 몇가지 알아볼까 합니다. 해외에서 물품을 수입하거나 혹은 수출할때, 이러한 물자를 대량으로 수송해주는 대표적인 수단은 바로 배와 비행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둘은 다른듯 보여도 닮은 점이 아주 많답니다. 항공 용어들을 살펴보면, 배에서 나온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배에서 쓰이는 용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배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지만, 비행기 덕분에 친숙해진 용어를 소개할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Pilot(파일럿)'입니다. 배를 항구에 안전하게 인도하는 도선사(導船士)를 가리키는 말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파일럿이라고 하..

부서 행사로 본 삼성중공업의 조직문화

'중공업'하면 흔히 '딱딱하다', '무겁다'라는 이미지를 많이 떠올립니다. 그러다보니 부서 분위기도 경직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은 삼성중공업의 조직문화에 대해 궁금하실텐데요. 오늘은 몇몇 부서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조직문화에 대해 살짝 엿보기로 해요! ^^ 익사이팅한 스포츠와 함께! 보통 회사의 부서 행사라고 하면 등산이나 술 먹는 모습을 상상하실텐데요. 요즘은 다채로운 Fun활동으로 진행된답니다. 그야말로 'Fun~'한 행사죠. 위의 사진은 얼마전 가을 야유회를 다녀온 도장기술파트의 래프팅 모습인데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특히 부서원들 몰래 가족들의 깜짝 영상도 준비해와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선박 곡면가공 자동화 난제 풀다! 美조선학회 최고 논문상 박정서 연구원

삼성중공업 연구원이 미국조선학회로부터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동화연구센터 소속 박정서 책임연구원(37)의 '자동 열간 가공 장비를 통한 향상된 삼각가열 연구'에 대한 논문이 미국조선학회가 수여하는 최고 논문상인 '2014 Elmer L. Hann Award'를 수상한 것인데요. 1991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전세계 조선소와 대학 및 연구소에서 제출한 선박 생산 분야 논문 가운데 최고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연구한 논문이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 자동화연구센터 박정서 책임연구원(37) 박 책임연구원은 선박의 곡면을 가공할 때 사용하는 삼각가열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곡면 가공을 자동화 하기 위..

[동호회 ~ing] 삼성 동인 예술제의 주인공들을 만나다

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삼성중공업 문화관에서는 '제 15회 삼성 동인 예술제'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사진, 수석, 도예, 미술 동호회의 전시회와 더불어 헬스, 재즈힙합, 스포츠 댄스, 통기타, 밴드 동호회의 멋진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예술제 행사에 앞서 작품 준비와 공연 연습에 열정을 쏟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을 이영진 사내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의 야경을 담고 있는 사진동호회(포커스) 회원 먼저, 사내 동호회 중에서도 가장 많은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사진 동호회입니다. 전국 아니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촬영한 작품 사진 80여점과 개인 테마 30여점, 동호회 테마 20여점 등 총 1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장르도 다양할 뿐더러 여느 유명한 사진전 보다도 ..

삼성중공업, 모잠비크에 용접기술학교 건립

삼성중공업 임직원이 지난 27일부터 2일까지 모잠비크 수도 인근에 위치한 마톨라(Matola)市 빈민 거주지역을 방문해 용접기술학교 기공식을 가지고,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올 초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모금액 2억여원이 사용됐는데요. 삼성중공업의 지원으로 설립되는 용접기술학교는 '15년 7월 완공돼 연간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빈곤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랍니다! ^^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마톨라시 정부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용접기술학교를 통해 모잠비크 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술 인재 양성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 15여명은..

꽃보다 할배? 조선소 어르신!

삼성중공업이 지난 23, 24일 이틀간 결연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거제조선소에 초청했습니다. 이번 방문 행사는 2014년 신규 결연마을의 수월, 다대, 성내 등 15개 경로당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어르신들에게 지역 경제의 핵심인 조선해양산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조선소 현장을 돌아보신 어르신들 모두가 엄청난 규모의 선박과 활기찬 직원들의 모습에 놀라셨다는 후문인데요. 어르신들은 야드투어에 이어 조선소 구내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11년 처음으로 지역 경로단과 결연을 맺었는데요. 현재 삼성중공업과 연을 맺은 경로당은 총 82개입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평소에도 건강지기 봉사단을 비롯한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