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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 직원들의 회사생활이 궁금해!

samsungshi 2014. 2. 13. 16:38

세계적인 IT강국 인도(India). 이 곳의 노이다 지역에는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직원들은 삼성중공업의 일원으로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인도설계센터 직원들의 회사생활,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

인도설계센터 직원들의 모습1

먼저 인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는 국토면적이 세계에서 7번째로 넓고, 인구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나라입니다. 수도는 뉴델리(New Delhi)로, 공식 언어는 힌두어와 영어를, 그 외에도 수백개의 다른 어군을 사용합니다. 종교는 힌두교가 가장 보편화된 가운데 이슬람교, 그리스도교, 시크교, 불교, 자이나교 등이 있고 화폐단위는 루피(Rupee)를 사용하죠.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는 수도 뉴델리에서 24km 떨어진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 주(州) 노이다(Noida)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노이다는 델리 국립수도지역의 동쪽 외곽에 위치한 위성도시로, 인도의 신규 IT산업단지로 발전해왔습니다. 인도설계센터에는 현재 주재원인 김진모 센터장(위 사진 가운데), 오재경 과장을 비롯하여 250여 명이 넘는 현지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도는 직장인 이직률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업무 경력이 2~3년이 쌓이면 당연한 것처럼 직장을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이런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게 '애사심'을 심어주는 것도 한국계 기업은 물론 이곳에 있는 모든 회사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에서는 회사에 대한 현지 직원들의 사랑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는데요. 그 결과 직원들은 회사를 가족처럼 여기고, 다른 회사의 직원들 보다 회사에 대한 애착을 더 많이 갖게 됐답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셨나요?
무언가 하나되어 보이는 비주얼! 소속감이 확~느껴지는 블루계열…이제 찾으셨나요? ^^
 

브이를 취한 직원들
맞습니다. 인도설계센터는 이곳에 있는 다른 회사와 차별되게 유니폼을 입습니다. 유니폼을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안겨주기 위해서였는데요. 처음에 유니폼을 맞춘다고 했을 때는 직원들의 반응이 시큰둥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이 제작이 되고, 몇몇 직원들이 입고 출근하는 모습을 본 뒤 신청자수가 부지기수로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근무일 내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직원들이 많아졌답니다.


연극을 마련한 직원들
지난해 창립기념일에는 직원들이 특별한 장기자랑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의 핵심가치인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를 이용해 무대 위에서 연극을 꾸민 것이죠. 각각의 핵심가치에 대하여 깊게 이해하고, 그것을 활용해 스토리를 만들고, 직접 연기도 펼쳤는데요. 회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직원들에게 재미까지 안긴 특별한 시간이었답니다.


사무실을 꾸미는 모습
그렇다면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마도 한국에 있는 삼성중공업 사업장보다 더 아기자기한 공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가 일하는 일터를 스스로 꾸며 '가고 싶은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사무실 꾸미기 대회를 실시했습니다. 부서별로 주제를 정해 꾸몄는데, 각 부서마다 '삼성 마을', '삼성 시티', '삼성 가든'이라고 주제를 정할 정도로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곳곳에서 반영되어 있습니다.

 


한편 인도설계센터 직원들은 봉사활동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데요. 강제적으로 하는 것도 아닌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봉사활동시 입는 파란색 조끼에 매료되었다고 말하는데요. 조끼가 탐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크리켓 활동을 하는 직원들
인도설계센터에는 한국처럼 사내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크리켓팀을 만들어 직원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운동도 즐기고, 돈독한 정도 쌓는 시간을 갖습니다. 크리켓(Criket)은 들어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야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운동경기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종목입니다. 


자, 이렇게 인도설계센터 직원들의 회사생활을 간단히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도 인도설계센터의 모든 직원들은 애사심을 가득 품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직원들이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클 수록, 회사도 더 크게 성장하여 그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도설계센터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사랑만큼 삼성중공업의 미래도 더욱 밝게 빛날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