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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원어민처럼 하고 싶은 당신께...[이미지 흐름 훈련법]

samsungshi 2016. 3. 11. 11:37

단기간에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미지 흐름 훈련”으로 연습하면 됩니다. “나의 생각(이미지)를 바로 입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인데요.삼성중공업 박두규 사원이 성인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적합한 방법인 “이미지 흐름 훈련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이제 영어와 친숙해지는 방법, 그리고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비법을 통해 Jump into English 함께 해볼까요? ^^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기존 학습방법과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미 완전하게 습득된 한국어를 바탕으로 모든 외국어를 한국어와 1:1 대응방식으로 암기합니다. 기존의 단어 암기 및 문장 독해 연습 위주의 교육에 이러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영어를 듣거나, 읽는 경우 영어로 대응되는 한글 뜻을 찾아내고 -> 그 한글을 보면서 -> 전체 뜻을 파악하는 두 번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중번역'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생각을 외국어로 옮기는데 한국어가 끼어 있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문장이 길거나 복잡한 구조인 경우, 그리고 회화처럼 빠른 속도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나타납니다.
게다가, 한국어의 언어적 문화적 특성을 닮아 이른바 “콩글리쉬”를 사용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기존 학습법의 장점은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교재만으로 학습이 가능하며, 독해와 작문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어와 그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과거에는 주로 이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이상적인 방법은 바로 모국어를 습득하는 것과 같이 한국어를 거치지 않고 별도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인데, 위의 그림처럼 각각의 외국어로 바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때에는 각 외국어 습득기간에 따라 외국어 자아가 자라나게 됩니다. 갓난 아기인 0세부터 차근차근 키워간다는 마음으로 연습을 하셔야 됩니다. 5살인 중국어와 30살인 한국어는 같이 놀 수는 없겠죠?

이를 위한 훈련 방법이 바로 원어민처럼 말하는 방법인 '이미지 흐름 말하기 훈련' 입니다

이미지 흐름 말하기 훈련

1.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생각한다. (이미지로 떠올린다)

2. 원하는 언어로 말한다. (원어민의 속도로)

3. 2번이 될 때까지 연습니다.

처음부터 위의 연습을 하기에는 상당히 어렵고, 기존의 학습방법들이 장애가 됩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점들입니다.

1) 적합한 목표설정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2) 화제의 부족 (영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소재가 부족하여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음)
3) 한국어에 굳어진 근육 (머릿속으로 생각했지만, 구강 근육과 발성법의 문제로 원하는 발음, 발성이 안됨)
4) 이중번역 습관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이 입으로 나오는데 긴 시간이 걸림)
5) 한국식 사고 (각 언어에는 그 나라의 사고가 녹아 들어 있다. 다른 사고방식으로 말하면 “콩글리쉬”다)

이제부터 위의 문제들을 해결해 가면서 생각을 바로 말하는 단계로 천천히 가보겠습니다.

1.적합한 목표설정
목표를 설정 할 때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다른 상황에서는 조금 낮은 수준이더라도 개인의 업무 또는 관심분야에서는 한국어와 동일한 수준으로 외국어 능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하는 훈련에서도 자신의 관심분야에 집중!! 한 분야를 정통하면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은 훨씬 쉽게 됩니다. 모든 상황에서 미국인처럼 영어를 잘하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과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2.화제의 부족
한국사람들은 한국어를 할 수 있지만, 말을 잘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인 것과 같이 영어도 생각(내용)이 부족하면 말을 잘 할 수 없습니다.

연습방법 
목표설정에 따라 필요한 영역,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떠올려본다. 그리고, 업무영역에서는 전문용어나, 상황을 한국어로 명확하게 이해해서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도록 정통해야 한다.



3.근육훈련 (듣기 + 말하기)
가령, “수제비태껸”이라는 한국어를 들으면 발음을 따라 할 수 있지만, 무슨 뜻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이와 같이 외국어도 뜻을 알 수는 없지만,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연습이 되면 해당언어를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만약 위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신다면 대단한 한국어 실력이십니다. ^^

연습방법 
수준별로 영어 낱개발음의 정확한 발성법 및 발음 훈련, 짧은 문장, 긴 문장 따라 말하기로 조금씩 늘여나간다.


4.이미지 연상훈련 (이중번역 습관 제거)
이미지 흐름 말하기 훈련의 사전 단계로 낱개 단어 수준에서 이미지와 외국어를 매칭시킵니다.
기존의 “이중번역 습관”을 버리도록 도와줍니다.

연습 방법
근육훈련의 방법을 적용하여, 단어를 보면 머리 속이 아니라 입으로 즉각 나올 수 있다.


단어로 즉시 이미지가 연상이 되면 짧은 문장으로 이러한 훈련을 한다.

5. 원어민의 사고 입력하기(한국식 사고 버리기)
영어 자아는 미국인처럼 키워야 합니다. 미국인들이 세상을 보는 관점이 언어에 녹아있는데, 같은 관점으로 영어 자아가 성장해야 미국인처럼 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표지만이 있다면 한국어와 영어로는 다르게 표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 사고를 번역한다면 “콩글리쉬”가 되겠죠? (한국식도 문법적으로는 맞는 문장입니다.)

연습 방법
보조훈련 1의 방법을 적용하여, 문장 구성원리가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연습한다.
영어 구성원리란? 기존에 알고 있던 문장의 5형식 + 문화적 요소

기존의 알고 있던 문법적인 5형식과 영어 구성원리로의 5형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문법의 5형식 : 동사에 맞게 앞 뒤 단어의 품사가 맞는지, 전치사는 정확하게 썼는지 구분
                    (문장을 분석하는 사고과정을 거침)

*구성원리의 5형식 :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적합한 순서에 따라 말하는 것
                         (사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계적으로 작동)

이미지 흐름 말하기 훈련

1.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생각한다. (이미지로 떠올린다)

2. 원하는 언어로 말한다. (원어민의 속도로)

3. 2번이 될 때까지 연습니다.

말하기 연습을 할 때에도 자신의 수준에 맞춰서 짧은 문장, 짧은 길이에서 점차 늘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1) 최대 10문장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2) 쉽고 간단한 어휘들로 문장을 만든다.
3) 생각이 끊어지지 않고 빠른 속도로 말이 나오는데 초점을 맞춘다.


연습 예시)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이런 행동들 중에서도 한 가지를 뽑아 더 세분화해서 만들어 봅니다. 
4번의“아침밥 차리기”를 세분화 한다면,
1. 밥솥을 연다
2. 밥주걱으로 밥을 퍼서 밥 그릇에 담는다
3.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낸다
4. 식탁에 밥과 반찬을 올린다
5. 반찬 통 뚜껑을 연다
6. 수저를 꺼내어 식탁에 놓는다
7. 아이들을 부른다.

이런 식으로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고, 개인에게 특화된 교재가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로 꾸준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2015/11/15 - 원어민처럼 영어를 말할 수 있는 5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