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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ing] "자전거로 건강 지키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려요!" - MTB동호회

samsungshi 2014. 6. 5. 14:08

여러분, 삼성중공업에는 다양한 사내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해드렸었죠? 오늘은 땀흘리는 젊음! 라이딩의 짜릿함을 만끽하고 있는 MTB동호회를 따라가봤습니다.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이영진 기선이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이 기자 나와주세요~ ^o^


지난 주말 삼성중공업 MTB 동호회가 거제 칠천도 내에서<미션! 챌린져 MTB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2013년 4월에 설립된 MTB 동호회는 첫 정기라이딩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주년을 맞이했는데요. 현재 58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 1회 정기라이딩을 비롯하여 수시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 대회에도 참가하고, 각종 단합행사를 주활동으로 하고 있죠! 이번 행사는 어울림을 모토로 산에서만 라이딩을 즐기는게 아니라, 칠천도 외곽 도로를 달리며 회원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흥미로운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자전거 타기로 건강도 챙기고, 친목을 다지는 MTB 동호회의 어울림~ 그 속으로 지금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경기 시간에 맞춰 선수들이 한두 명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선수들은 차례로 배번호를 받아 떨어지지 않게 꼼꼼히 자전거에 부착을 하고 자전거도 재정비를 마칩니다. 오늘의 경기방법은 이렇습니다. 칠천도 대교를 지나 칠천도를 한바퀴 돌고, 다시 칠천도 대교로 들어오면 된답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정해진 미션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해야 된다는 점!

미션은? 잠시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중공업 MTB club 팀복을 입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즐거운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화이팅을 외칩니다! "MTB 동호회 화이팅!"



여기서 잠깐! 이규련 MTB 동호회장에게 MTB의 매력에 대해 잠시 들어봤습니다.

“MTB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즐거움' 입니다. MTB도 스포츠이다 보니 운동도 되고 건강해지죠. 하지만 거기까지가 MTB라면 지금처럼 MTB인구가 늘지는 않았을 겁니다. MTB는 혼자 타는 것보다 같이 타면 빠른 실력 향상 뿐만 아니라 즐거움이 두 배, 세 배가 됩니다. 공통의 관심사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웃음이 나고 즐거워지거든요. 혼자 탈 때는 느낄 수 없는 것들.... 물론 가끔 혼자 타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 내 옆에서 같이 한다면 더욱 즐겁고 행복해 질 겁니다."

이규련 회장이 말하는 이것이 동호회 활동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요?



곧이어 선수들이 출발선에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긴장감 보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 선수들이 일제히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합니다!



선두그룹이 칠천도 대교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칠천도는 코스가 다양하고 고르기 때문에, 자전거 라이딩 뿐만 아니라 마라톤 연습 코스로도 유명하답니다. 달리는 차도 많이 없고, 왼쪽에는 푸른 산과 오른편으로는 푸른 바다가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o^



선수들이 옆개 해수욕장(거제시 하청면 칠천도에 위치)을 들어서는 순간 드디어 미션이 주어집니다.
첫번째 미션은 '끌바를 즐겨라'. 여기서 '끌바'는 끌고가는 바이크의 줄임말입니다. 그럼 바이크를 메고 가는건 뭐라고 할까요? 바로 '멜바'랍니다!^^ 미션 수행을 위해 언덕이 꽤 긴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꿋꿋하게 언덕을 끌바로 이동하고 있네요!



첫번째 미션 종료 구간을 지나자 선수들이 내리막길을 빛의 속도로 내달립니다.  
힘들게 오르막길을 오른 후 편하게 내리막길을 달리는 즐거움! 이게 바로 자전거 라이딩의 매력이죠!



또 다시 두번째 미션을 마주합니다. '차한잔의 여유를 즐겨라'
경기는 잠시 잊고 따듯한 차한잔의 여유를 즐깁니다. 자전거를 타고 와서 갈증이 나는 선수들에게 진행요원이 뜨거운 차를 한잔씩 건네줍니다. 더운데 뜨거운 차까지...이열치열! 말 그대로 미션입니다. 그래도 선수들이 여유있게 끝까지 마시고 있어요. 진정한 스포츠맨쉽을 보여줍니다. ^^



또 다시 칠천도의 해안도로를 거침없이 달립니다~



어린이 선수들도 열심히 달립니다. 힘들어 하는 어린이 선수 뒤로 아빠 선수가 자전거를 밀어주네요. 참 보기 좋은 모습이죠? ^^



세번째 미션은 '두 명 이상 어깨동무하고 사진 찍기'. 빨리 온 선수가 다음 선수를 기다렸다가 같이 사진을 찍는 미션입니다. 승부를 떠나 멋진 어울림의 순간입니다! ^^



저 멀리 칠천도 대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결승점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선수들이 칠천도 대교를 건너 결승점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등수에서는 벗어났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다치거나 포기하는 선수 없이 마지막까지 무사히 완주를 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시상식이 이어집니다. 튜브, 타이어, 체인, 오일, 자전거 안장, 에어 주입기 등 MTB 동호회 답게 상품들도 모두 자전거 용품들입니다. 1,2,3등으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참가 선수 중 1명에게는 골든 타임상이라는 특별한 상도 수여합니다. 골든 타임상은 동호회 창단 4월 17일을 기준으로 40분 17초에 제일 근접한 기록을 한 선수에게 주어진 상이랍니다. 입상을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경품 추첨이 이어져 모든 선수가 선물을 하나씩 받아들었습니다. 참 훈훈한 모습입니다! ^^ 


거제 칠천도에서 열린 삼성중공업 MTB 동호회의 어울림 대회 어떠셨나요?
라이딩으로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다지는 즐거운 어울림! MTB 동호회는 삼성중공업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사원들도 가입할 수 있답니다. 특별한 취미가 필요 하신 분, 평소 운동과 담 쌓고 계신 분, MTB 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MTB 의 매력에 한번 빠져 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