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한 SHI이야기 71

[거제도 역사 속으로] #1 - 기성관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고 계신가요? 어렸을 적엔 학교에서 고향의 역사나 특산물을 배웠던 것도 같은데, 지금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걸 꼽자면 막막한데요. 두 아들에게 거제도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여행과 공부를 시작한 직원이 있습니다. 사내 칼럼니스트 천종우 반장이 초대하는 거제의 역사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어느덧 거제조선소에서 일한 지 20년이 흘렀습니다. 20살이었던 저는 이제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죠. 어느 날 문득 제가 20년 동안 살고 있는 거제도가 어떤 곳인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삼성중공업인, 거제시민의 자부심을 갖고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죠. 거제도..

Enjoy 라이프 2014.10.02

똑똑한 명절 보내기 - 차례상 차리기, 호칭 알아보기

드디어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들뜬 마음으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분들 많으실 것 같네요. 추석은 음력으로는 8월 15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나인데요. 쉬는 날이라고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지내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추석과 관련된 몇가지 정보들을 준비했습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을 일컫는 말로 '한가위'라는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한가위에서 '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한'은 ‘크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을 뜻합니다. 따라서 한가위란 큰 날 또는 큰 명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답니다. 추석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Enjoy 라이프 2014.09.03

삼성중공업 -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 9月 1日, 양사 이사회 합병결의, 주총 후 12月 1日 사업통합 -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지향 - 합병前 '13年 매출 25조원에서 '20年 40조원으로 성장 목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

조선소 현장의 여성 파워를 보여드릴게요! 김지선 기사

"처음부터 현장 기사가 목표였어요. 현장 기사를 시켜달라고 고집을 피웠을 정도니까요." 남자들도 힘들다는 현장 기사를 자청하며 조선소 곳곳을 누비는 당찬 그녀, 바로 가공2부 김지선 기사입니다. 올해로 입사 3년차인 그녀는 대학시절부터 '생산 관리로 가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준비해왔다고 하는데요. 김지선 기사가 현장을 사랑하게 된 이유,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봅니다! Q1 먼저,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가공2부는 배를 건조하는 첫 단추, 생산의 시작점을 맡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본 재료인 철판을 자르고 붙여 모형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레고 블록을 만드는 일이죠. 저는 현장 사원들과 발맞춰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끌어..

지리산의 맑은 정기 받으며 예절을 익혔어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삼성중공업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캠프가 청학동 예절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사원자녀는 총 120여명. 이번 예절학교 캠프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절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그럼, 올망졸망 귀여운 아이들의 1박2일 체험 현장속으로 들어가보실래요? ^^ 강당에 모여앉은 아이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의젓함이 느껴집니다. 1박 2일로 알차게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진행된 교육은 생활예절교육. 일상생활에서의 예절 교육, 인사와 질서 그리고 배려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실..

[사진이야기]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야기

흔히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수 있나요?" 라고. 그럴때면 "많이 보고, 많이 찍다보면 늘어", "빛을 잘 이용해봐" 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물론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죠. 하지만, 사진을 배우다보면 앞서 말한 두가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은 삼성중공업 임직원 칼럼니스트 최윤성 사원(준법지원)이 '사진 속 빛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고요하면서 편안한 사진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한강 사진을 시작할 무렵, 가장 많이 들은 충고는 빛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요. 찍을 것인가만 생각하지 말고, 찍을 지 고민하라는 충고와 함께요. 생각해보면 너무도 당연한 말인..

Enjoy 라이프 2014.08.14

삼성중공업이 34년전에 만든 선박, 아직도 운항하고 있다고?

1979년 삼성중공업은 배를 짓는 데 필수인 도크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선박 수주는 쉽지 않았습니다. 선주들은 초보 조선소를 선뜻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까스로 한 척을 수주할 때마다 임직원 모두가 환호했습니다. 그야말로 살아 남기 위해 낯선 배에 함께 달려들었습니다. 높기만 했던 벽들을 하나씩 넘어가며 거제조선소는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배 한척한척이 피땀 어린 추억을 남기고 조선소를 떠났죠. 선박 수리 사업을 하지 않기에 한번 나간 배는 제 고향을 찾는 일이 드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절 삼성중공업이 지었던 배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20세기 삼성중공업을 빛냈던 프로젝트 6개를 골라 따라가 보겠습니다. 석유시추보급선으로 뗀 첫 발걸음 (1980) 1980년 6월, 삼성중공업이 호주 벌크십사에 ..

[삼성중공업] 해안 환경, 우리 손으로 지켜요!

지난 2일,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거제 학동 인근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수욕장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40여명의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답니다. 업무를 마치고 학동으로 출발한 직원들. 저녁 식사는 이동하는 버스에서 김밥 두줄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창 밖으로 빗방울이 조금씩 스칩니다. 어느덧 학동에 도착. 마을 이장님이 함께 자리해 인사말을 전합니다. 7월 1일자로 해수욕장을 개장했는데, 이렇게 비가 온다고 말문을 엽니다. 예전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휴가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고 몽돌밭도 한적한 편입니다. 해안가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

[삼성중공업] 습한 여름에도 집안을 뽀송뽀송하게~

여름이 되면 여러모로 신경쓸 일이 많아집니다. 특히 덥고 습한 날씨는 곰팡이와 세균에게 최적의 번식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실! 그렇다면, 습한 날씨에도 뽀송뽀송하게 집안을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습기로부터 우리집을 보호하는 생활의 지혜,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옷장이나 신발장은 신문지만 있으면~ 끝! 신발 안에 신문지를 둘둘 말아서 넣어두면 냄새나 습기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기간 같이 비가 오랫동안 내릴 때는 현관이 지저분해지기 마련인데요. 벽돌을 깔아두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역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지를 활용합니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으면 신발의 물기도 제거하고, 현관의 습기도 제거하니 일석이조! 외출 후 돌아왔을 때는 우산을 말린 후 넣어야 한다는 거 잊..

Enjoy 라이프 2014.07.01

삼성중공업 신입사원 3인방 인터뷰, "우리 회사는요~"

입사한 지 이제 4개월. 회사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즐겁다고 말하는 신입사원 3인방이 있습니다. 바로 CS팀 김상균 사원, 안전환경팀 박쾌병 사원, 의장설계팀 한여경 사원입니다. 신입사원의 풋풋함이 넘치는 이들과 함께 삼성중공업 입사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솔직담백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 사진 왼쪽부터 김상균 사원, 한여경 사원, 박쾌병 사원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여경 안녕하세요, 저는 의장설계팀 신입사원 한여경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간절히 바라왔던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턱 쏘라'는 친구들 성화에 지갑은 가벼워지고 있지만, 기분은 좋네요. 상균 CS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균입니다. 저는 고향이 거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