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블록공법 2

거제조선소에 헤라클레스가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이 해상크레인 2기를 이용해 세계 최대 중량인 9,283톤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블록을 인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초대형 블록공법(기가블럭공법)은 선박 건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첨단 건조공법입니다. 한편, 9,283톤은 몸무게 70kg의 성인 13만3천명의 무게에 해당하며, 이는 삼성중공업 全임직원의 10배에 해당하는 무게입니다. 멀리서 촬영한 사진이지만, 그 위용이 느껴지시나요? ^^

창립 37주년, 삼성중공업 역사의 전환점을 찾아서

오는 10월 19일은 삼성중공업이 창립 제37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수주잔량 기준 세계 1위, 드릴십과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시장 점유율 1위. 세계적 조선회사인 삼성중공업의 현재 모습입니다. 그런데 삼성중공업의 첫 사업은 조선업이 아니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1972년 말,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적극 호응하며 세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화학공업 진출 의지를 천명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974년 8월 5일 삼성중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되었고 조선소 건설이 추진되었습니다. 하지만, 중동전쟁으로 야기된 1차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급속하게 침체되었고 그 여파로 세계 조선업계도 선복량 과잉과 함께 침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세계 조선시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