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조선소 209

골리앗 크레인, 어떻게 칠할까?

조선소 하면 떠오르는 명물 중의 명물, 갠트리 크레인! 커다란 축구 골대를 닮은 이 크레인은 별칭 '골리앗 크레인'으로 더 친숙한데요. 배를 짓는 공간인 도크에 설치돼 수십수백톤에 이르는 블럭을 옮기는 중요한 장비랍니다. 거제조선소에는 총 10대의 골리앗 크레인이 있는데요. 450톤, 600톤, 800톤, 900톤 등 체급(?)은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같이 고층 아파트에 맞먹는 높이(약 100m)를 자랑하죠. ┗ 조선소 어디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 골리앗 크레인 스케줄로 치자면 어지간한 연예인 못잖게 바쁜 골리앗 크레인이 얼마 전 새단장에 나서서 화제인데요. 거제조선소 3도크에 위치한 450톤급 2호 골리앗 크레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크레인은 1994년 3도크가 첫 선을 보일 때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터줏..

삼성중공업 -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 9月 1日, 양사 이사회 합병결의, 주총 후 12月 1日 사업통합 -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지향 - 합병前 '13年 매출 25조원에서 '20年 40조원으로 성장 목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

지리산의 맑은 정기 받으며 예절을 익혔어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삼성중공업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캠프가 청학동 예절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사원자녀는 총 120여명. 이번 예절학교 캠프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절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그럼, 올망졸망 귀여운 아이들의 1박2일 체험 현장속으로 들어가보실래요? ^^ 강당에 모여앉은 아이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의젓함이 느껴집니다. 1박 2일로 알차게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진행된 교육은 생활예절교육. 일상생활에서의 예절 교육, 인사와 질서 그리고 배려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실..

삼성중공업의 건강한 더위 탈출을 소개합니다!

조선소 현장에서는 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바로 각종 보양식과 음료, 식염포도당 덕분인데요. 중식시간과 휴식시간을 이용해 사원들에게 수분 및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를 보충해주고 있답니다. 물론 제빙기, 에어쿨링 재킷도 제공되고 있죠. 현장 취재를 다녀온 사내기자 이영진 기선을 따라가볼까요? ^^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사원들이 냉동 생수를 한통씩 받아갑니다. 하루 평균 28,000개의 생수통이 야드 곳곳에서 직원들에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자, 여기는 조리실입니다! 한창 음료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비타민 C, 기력 회복을 도와주는 비타민 B2가 첨가된 레몬 아이스티, 매실음료, 냉유자차, 미숫가루 등 입니다. 7월부터 8월말까지 주 2회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날 ..

삼성중공업이 34년전에 만든 선박, 아직도 운항하고 있다고?

1979년 삼성중공업은 배를 짓는 데 필수인 도크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선박 수주는 쉽지 않았습니다. 선주들은 초보 조선소를 선뜻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까스로 한 척을 수주할 때마다 임직원 모두가 환호했습니다. 그야말로 살아 남기 위해 낯선 배에 함께 달려들었습니다. 높기만 했던 벽들을 하나씩 넘어가며 거제조선소는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배 한척한척이 피땀 어린 추억을 남기고 조선소를 떠났죠. 선박 수리 사업을 하지 않기에 한번 나간 배는 제 고향을 찾는 일이 드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절 삼성중공업이 지었던 배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20세기 삼성중공업을 빛냈던 프로젝트 6개를 골라 따라가 보겠습니다. 석유시추보급선으로 뗀 첫 발걸음 (1980) 1980년 6월, 삼성중공업이 호주 벌크십사에 ..

삼성중공업 신입사원 3인방 인터뷰, "우리 회사는요~"

입사한 지 이제 4개월. 회사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즐겁다고 말하는 신입사원 3인방이 있습니다. 바로 CS팀 김상균 사원, 안전환경팀 박쾌병 사원, 의장설계팀 한여경 사원입니다. 신입사원의 풋풋함이 넘치는 이들과 함께 삼성중공업 입사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솔직담백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 사진 왼쪽부터 김상균 사원, 한여경 사원, 박쾌병 사원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여경 안녕하세요, 저는 의장설계팀 신입사원 한여경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간절히 바라왔던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턱 쏘라'는 친구들 성화에 지갑은 가벼워지고 있지만, 기분은 좋네요. 상균 CS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균입니다. 저는 고향이 거제인데..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봉사단의 특별한 선물!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봉사단과 가족들이 거제 동부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반야원을 찾았습니다. 반야원은 장애인의 보호, 재활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인데요. 현재 60여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자전거 기술 봉사단이 나선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자전거를 수리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트럭 한 가득 폐자전거와 각종 공구들을 싣고 반야원에 도착한 자전거 기술봉사단과 20여명의 가족들. 자전거 수리를 시작하기 전, 먼저 동그렇게 모여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반야원 특성상 자전거를 이용할 만한 인원이 아주 제한적인데요. 몇 대 없는 자전거 중에 온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는 거의 없고, 그나마 멀쩡한 것은 잠금장치가 되어있어 자전거를 타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 최후의 1인은?

지난 12일 거제조선소 문화관 실내 체육관에서 윤영호 조선소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지식 올림피아드 결선이 개최됐습니다. '지식 올림피아드'는 안전, 품질, 기술개발, 경영지원 등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인데요. 이번 대회에는 약 1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25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그간 닦아 온 지식을 겨뤘습니다. 자, 그럼 뜨거웠던 대회 현장의 열기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따라오세요~^^ 문화관 체육관을 가득 메운 출전자들. 이제 마음껏 지식을 뽐낼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윤영호 조선소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대회 진행방법에 대한 사회자의 안내가 이어집니다. 출전자들 사이에 알 ..

양파 수확 일손 도우러 왔어요!

삼성중공업은 지난 24일 거제 송진포마을을 찾아 농번기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박대영 사장과 윤영호 조선소장을 비롯해, 선주·선급,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 날 수확한 양파는 거제 종합 복지관, 성로원 등 복지시설 13곳과 무료급식소 15곳 등 총 28곳에 전달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ADAM GVARINO(미국 CHEVRON社 감독관)씨는 "양파를 매일 먹기는 하지만 이렇게 직접 수확해 보는 것은 처음이다"며 "봉사도 하고 좋은 체험도 하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마을에서는 "요즘 농촌에는 일 할 사람이 부족한데, 이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주니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삼..

삼성중공업에서의 회사생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단조로웠던 회사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었던 1년이었습니다." 흔히 회사에 입사하면 죽어라 일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관심있게 찾아보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답니다. 운동을 좋아하면 각종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고, 글쓰기를 좋아하면 사내기자 활동을 해볼만 하죠. 자, 오늘은 삼성중공업에 입사해서 재미있고 알차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 몇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내기자 활동 삼성중공업은 사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사내기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로 제 5기 사내기자를 맞이했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사내기자 제도는 사내외 주요 행사나 소식들을 전해주는 소통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뉴스거리를 제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