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19

거제조선소에 가고 싶어요~!

'세계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그래서인지 삼성중공업 홈페이지에는 거제조선소 현장을 직접 보고싶다는 문의가 종종 들어옵니다. 거제조선소는 이러한 분들을 위해 일반인에게도 견학의 기회를 주고 있는데요. 정작 어떻게 가면 되는지 방법을 몰라서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 거제조선소 견학신청? 어렵지 않~아~요~ 견학신청은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데요. 아래 보시는 이미지와 같이 홈페이지 > PR센터 > 견학신청에서 가능합니다. 조선소는 아무나 차를 몰고 들어와서 구경하다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랍니다. ^^ 때문에 거제조선소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전에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양식에 맞춰 빠짐없이 기입합니다. 1. ..

2011년 한 해를 돌아보며

2011년은 여느 해 못지 않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는데요. 세계 각국의 경기 침체와 유럽의 재정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거둔 소중한 결실을 시기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간 수주 목표 초과 달성_연간 조선업은 수주산업이다 보니 1년간 영업을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 2~3년후 회사의 미래가 결정되는데요. 삼성중공업은 2011년에 150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초에 세운 수주목표 115억 달러를 35억 달러나 초과 달성했습니다. ▶ 4월 8일, 골라LNG社와 LNG선 4척 수주 계약 당시 많이 수주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게 어떤 제품을 수주하느냐인데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150억 달러 중 90%가 드릴십과 LNG선, 초대형컨테이너선, 해양설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랍니다. ..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대 기록들

올해도 창립 37주년을 맞이한 삼성중공업. 오랜 역사 만큼이나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을텐데요. 삼성중공업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 기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현존 세계 최대! 14,100TEU급 컨테이너선 현재 전세계에 운항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중에 가장 크기가 큰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4,100TEU급 선박인데요. 길이가 366.1m, 폭이 51.2m나 됩니다. 1TEU가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하니까, 14,100TEU급이라고 하면 그런 컨테이너 14,100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중국 CSCL사로부터 수주한 8척의 시리즈 선박이구요. 삼성중공업은 2011년 1월 15일 그 첫 선박인 'CSCL STAR'호를 인도하였답니다. ┕ 삼성..

창립 37주년, 삼성중공업 역사의 전환점을 찾아서

오는 10월 19일은 삼성중공업이 창립 제37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수주잔량 기준 세계 1위, 드릴십과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시장 점유율 1위. 세계적 조선회사인 삼성중공업의 현재 모습입니다. 그런데 삼성중공업의 첫 사업은 조선업이 아니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1972년 말,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적극 호응하며 세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화학공업 진출 의지를 천명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974년 8월 5일 삼성중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되었고 조선소 건설이 추진되었습니다. 하지만, 중동전쟁으로 야기된 1차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급속하게 침체되었고 그 여파로 세계 조선업계도 선복량 과잉과 함께 침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세계 조선시황이..

[배이야기] 배도 스타일을 입는다?

대양을 항해하며 전 세계를 누비는 선박들. 선박도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답니다. 위 사진에서 혹시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금방 찾으셨을텐데요. 우선, 선체 측면이 두 종류의 색상으로 칠해져 있는데, 선박 아래쪽은 모두 붉은색이 칠해져 있다는 것 입니다. 얼핏볼 땐 몰랐는데, 막상 비교를 해보니 눈에 보이시죠? 그런데, 왜 많은 색상 중에 붉은색일까요? 선체 하부에 해양생물이 부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칠하는 방오 페인트가 붉은색을 띄기 때문입니다. 선박 표면에 해양 생물이 달라붙게 되면 마찰력이 증가해서 운항속도가 느려지고 연료 소모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방오 페인트는 꼭 필요한 기초 화장이라고 할 수 있죠. 방오 페인트가 칠해진 아랫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색상과 디자인은 선주사에서 정..

LNG선 화물창 업계 첫 독자 개발, 조선기술 자립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처음으로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의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LNG선 화물창 제작기술을 국산화하여, 기술 자립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삼성중공업은 9월 6일 영국 런던에서 선주와 선급 회사를 대상으로 독자 개발한 LNG선 화물창(제품명 SCA, Smart Containment-System Advanced)의 론칭행사를 열고, 개발 내용과 기술적 특장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화물창이 LNG선에 적용되면 LNG선 1척당 90~100억원에 달하는 기술료 지출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LNG선 건조 경쟁력을 더욱 벌릴 수 있다는 것이죠.^^ LNG선 화물창은 영하 163도에서 액화된 천연가스를 담는 탱크로 LNG선의 핵심 시설입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을 외국 회사가 갖고..

올해 수주 목표 이미 달성했어요~

삼성중공업은 7월 6일 덴마크 머스크社로부터 드릴십 2척을 11억2,250만 달러(1조1,940억원)에 수주했습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최근 유럽 및 미주 등 해외 선주들로부터 LNG선 6척, 셔틀탱커 5척을 수주하는 등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 2척을 포함해 모두 31억달러 규모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142억달러 수주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15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는데요. 이는 지난 해 수주 금액 97억 달러 보다도 50% 가량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렇게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데는 지난 5월말 로열 더치 셸社와 30억 달러 규모에 확정 계약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인 LNG-FPSO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로열 더치 셸社는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에 투입할..

[배이야기] 선수(選手)들은 선수(船首)만 봐도 안다

우연히 바닷가에서 본 큰 선박이 과연 무슨 배인지 궁금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조선이나 해운업종과 무관한 일반인들이 LNG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쇄빙유조선, 드릴십 등 수 많은 선박을 구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선박들은 몇 가지 특징만 알고 있으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답니다. 소위, 선수(選手)들은 선수(船首)만 봐도 배의 종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드릴십, 구별하기 가장 쉬운 배 드릴십은 파도가 치는 바다 위에서 12km 땅속의 원유를 시추하는 특수 선박입니다. 특수한 목적의 배 인 만큼 그 형상도 특이한데요. 가장 큰 특징은 배 중간에 커다란 탑이 솟아 있다는 것입니다. 시추 타워죠. ▶ 배 가운데 커다란 시추 타워가 솟아 있는 드릴십 드릴십은 국내 조선사..

올들어 조선업계 첫 LNG선 수주

LNG선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올들어 첫 LNG선 대량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해운사인 '골라 LNG 에너지(Golar LNG Energy)'社로부터 LNG선 4척 등 모두 6척을 12억달러(한화 1조3천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16만㎥급 규모로 선박용 디젤과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DF(Dual Fuel)엔진에서 전력을 생산하여 전기모터로 운항하는 친환경 전기추진방식 선박으로 2014년 상반기까지 인도 할 예정입니다. ▶ 이번에 수주한 LNG선과 같은 크기의 전기추진방식 LNG선 삼성중공업 노인식사장은 "골라 LNG 에너지(Golar LNG Energy)社는 LNG선 9척과 LNG-FS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