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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야기] #6 이른 새벽, 솔섬의 푸른 기운을 만나다

samsungshi 2011. 10. 21. 17:16


'솔섬'을 알기전에 먼저 '월천 해수욕장' 을 알아야겠죠??
'월천'이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하고 있는 동네 이름이랍니다. 그곳 바닷가에 있는 해수욕장이 바로 월천 해수욕장이죠.
(참고로 월천 해수욕장은 강원도 최남단의 해수욕장입니다.)

그곳에 가보면 모래 사장 위로 소나무 군락지가 형성이 되어 있어요.
바로 이렇게! ↓↓↓↓↓↓↓


 

저기 앞에 보이는 소나무 숲을 '솔섬'이라고 한답니다.
신기하죠??

제가 서있는 곳은 강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바닷물과 만나는 부분이랍니다.
쉽게 말해 맹물과 짠물이 상봉하는 공간이죠! ^^

사진에선 보이지 않지만 솔섬 뒤로는 동해 바다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좋은 땅 놔두고 메마른 모래 위에서 살고 있을까요? 누가 심어 놨을까요?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참 궁금하네요. 


솔섬 잡기 놀이입니다. 잡았습니다! 쏘옥~^^

 


월천의 일몰입니다. 동해라서 그런지 일몰은 의미가 없네요.
그래도 예쁘네요!


 

월천의 여명입니다. 이제부터 아침입니다!


모닝 커피를 한잔 들고 동해의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 속으로 솔섬의 반영이 멋지게 담기네요. ^^

 

갈매기 인지?? 두루미 인지??
새들이 한마리씩 날아 다녀요. 새우깡 한봉지 사올껄 그랬나봐요! 


 

오~  이건 뭔가요?
여명이 그렇게 타오르지 않아서... 아직 해가 올라오고 있을거라 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방심한 틈을 노리고 해가 솔섬 사이로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보이시죠? 제가 볼땐 분명히 오메가 분위기인데~~!
우와~ 이 한컷을 뒤로 하고 손이 안보일 정도로 카메라와 삼각대, 가방, 모닝커피(?) 기타등등.... 을 집어 들고~
포인트를 급격하게 변경했습니다.

아마.... 이때 100M 달리기를 했었더라면, 올림픽 금메달은 장난이였을 겁니다. ^^


 

자~ 이제 더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참 멋있죠?
해가 오메가가 아닌게 아쉽긴 해도 아름다운 솔섬의 풍경입니다.


 

붉은 태양 밑으로 배가 한대 지나갑니다. 한폭의 그림 같네요.


 

점점 태양이 강렬해 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앞전에 찍은 월천의 풍경들입니다.
월천의 빛에 한번 물들어 보세요~


 

솔섬 실루엣(Silhouette)입니다.


월천 야경이고요.


그리고, 이건 월천의 오메가입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월천이란,
완전 호감형의 녀석(?)이랍니다. ^^
운치도 있고, 분위기도 좋고~
어떠한 빛의 변화에도 너무나 어울리는 곳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월천의 빛에 물들어 보시는건 어떨지요??
아직 사라지지 않을 월천의 빛으로...